커피 음식 방송 영화

잘은 모르겠지만 몇 년 만에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국내 에스프레소바의 시초 같은 집 리사르커피의 청담점... 제일 먼저 갔어야 했는데 뒤늦게 가본 게 부끄럽기도 하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클래식하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터줏대감이란 이미지와 잘 어울렸던 듯해요.

저 요즘 요리해요 ㅋㅋ 싸고 질 좋은 밀키트가 워낙 잘 나오다보니 이마트에서 사다가 하나씩 다 해보며 감을 쌓아간 뒤 된장찌개, 김치찌개, 소고기무국, 떡국, 수제비(슬기로운 산촌생활 얼큰수제비에 감동 먹음ㅠ) 등 기본적인 음식은 제가 담당해보려고요^^ 내용물은 다 담아져 있으니 그냥 육수 넣고 88 끓이면 돼욤. 부대찌개에 쇠주 맞죠?ㅋ 피코크 겨울감성 쇠주안주 밀키트 : 간단한 비프스튜, 어랑손만두 만두전골, 샤브샤브, 부대찌개.

상호명 : 홍천 필스너 원산지 : 한국 제조사 : 브라이트바흐 breitbach 처음 먹어보는 맥아 스타일 같은데 부드러우면서 풍미 충만하고 아주 맛있네요. 강원도 양조장 투어만 해도 괜찮은 여행이 되겠어요ㅋ

몇 년 전 중고로 전동 그라인더를 살 때는 집에서 너무 오바 아닌가 했는데... 어느새 그냥 가정 필수품이 됐네요ㅋ 엄마가 요리를 좋아하고 잘해서 저가용 플랜잇 커피머신을 몇 년 전 선물로 줬었는데 번거로워서 그런지 아예 사용을 안 해서 얼마 전 다시 가져왔어요ㅋ 대신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를 사줬더니 아저씨가 하루에 3잔씩 마신다는 ㅎㅎ 각설하고ㅋ 내맘대로 "춘천 오이트" 오네로소 만들기. 재료 : 에스프레소, 크림, 우유. 에스프레소 1잔 내리고 앵무새 각설탕 2개 투하, 갈색 진하기 보면서 생크림 적당히 넣어주기. 맛은 거의 비슷한데 크림만 넣었더니 질감이 너무 걸죽해서 목넘김이 좀 뻑뻑함... 원래 레시피대로 우유를 좀 넣어줬더니 약간의 크리미한 질감이 고급스런 뉘앙스를 연출해주면서 단맛의 밸런..

마켓컬리에서 오랜만에 물건 하나 건졌네요ㅋ 가격이 3,500원 정도 하는 매우 고가의 대만 국민 컵라면이라는 마라 대만우육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완전 찐 마라 우육면이네요... 국물 레알ㅠㅠ 대만은 안 가봤지만 현지 뉘앙스 95% 이상 아닌가 싶어요. 연태고량주 같이 마셔줘야 하는 거 맞죠? 칭따오에 고량주 말아서 입가심도 해야하고요?ㅋ

(골프 잘 모르지만 용진이형님 골프 피드를 계속 보다보니 왠지 버디가 골프의 핵심인 거 같더라고요. * birdie 뜻 : 2번 쳐서 들어갈 긴 거리를 기술적으로 1번에 단축해서 홀인. 가장 최근 영상 같은데 그건 프로도 하기 어려워 보이는 길 같았는데 무심히 툭 친 공이 당연하다는 듯이 막판 커브와 함께 들어가는 걸 보고 제가 YJ형님을 너무 띄엄띄엄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용인 수지 살 때 가끔씩 판교 블루밍가든을 다니면서 꿈을 키우던 시절이 있었어요. 붓처스컷, 투뿔등심, 패티패티 등도 알게 되며 SG다인힐이란 그룹이 한국 요식업계의 큰손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됐고요. 얼마 전 SG다인힐 대표 박영식형님이 용진이형님이랑 같이 골프 치는 사진을 보고 붓처스컷 도산점을 한번 갔다와야겠다는 ..

저희 부부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비롯하여 방송에 나온 유명한 식당들이 있으면 여행 갔을 때 한번씩 가봐요. 뭐 때문에 나왔나 하고 그냥 한번 가보는 건데 춘천 노포 중국집 회영루는 특이하게 중국식 국밥으로 나왔더라고요ㅋ 한 입 먹어보면 중국식 국밥이란 네이밍이 절묘하게 들어맞는 느낌을 받아요 ㅎㅎ 감칠맛 작살이던데요? 이런 거 파는 가게는 동네에 하나 정도씩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한번 드셔보세요 이 메뉴 진짜 잘 나갈 것 같아요ㅋ 첫째날 딱히 일정은 없었는데 이거 먹고 1박2일 춘천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이미 다 채워졌었다는...

춘천 감자밭이 처음 생겼을 때 요즘 한국의 카페랑 빵집씬이 얼마나 뛰어난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감성이 등장했나 싶었어요. 그것도 닭갈비 격전지 신북읍에서 아주 대형으로 말이죠. 근데 장사가 잘 되는 듯해서 궁금해서 첫 일정으로 함 가봤어요 데헷. 허허... 심상치 않군요... 허허... 허허허... 차에서 바로 하나 먹어봤는데... 흐미 맛있네요ㅠ 특별한 맛도 대단한 맛도 아닌데 춘천 시골에 위치한 감자밭이란 직관적인 상호와 너무 잘 어울리는 살짝 단맛 도는 맛있는 감자맛의 폭신한 빵이었어요. 이 사장님 뭔가 범상치 않네요ㅋ 여긴 10년만 이대로 유지하면 명실상부 춘천의 명물집이 될 듯해요. 만약 다른 지역에서도 그 지역 특산물로 이런 먹거리 또 만들어서 그것도 성공하면 진짜 ㅇㅈ ㅋㅋ

아내가 잠시 여행을 가서 이 기회에 요리를 해보기로 했어요. 집에서 해먹는 샤브샤브~ 에헤라 디야~~ 모든 재료가 다 들어있고 그냥 넓은 냄비에 재료 다 넣고 육수 넣고 잠깐 끓이면 돼요. 참 쉽죠잉? 코로나가 일으킨 밀키트 혁명 정말 대단합니다 ㄷㄷㄷ 고기가 냉장 온도에서 안 상하고 잘 들어있나 봤더니 완전 밀폐포장돼 있네요. 그냥 채소 물로 씻어서 넣기만 하는 건데도 처음 하는 거다 보니 떨렸어요^^;; 이 소스가 킥이더라고요. 새콤한 간장소스인데 감칠맛이 느무느무 좋더라고요. 샤브샤브 오랜만에 먹었는데 넘 맛있었어요 호호호. 밀키트로 이렇게 하나씩 요리 연습해볼래요~~

상호명 : 블락 스타우트 bullrock stout 원산지 : 한국 제조사 :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 original beer company 구분 : 임페리얼 스타우트 (흑맥주) 특징 : 배럴 에이징 판매처 : 다산 와인앤모어 대중적인 흑맥주는 아일랜드의 기네스가 가장 유명하지만 좀 더 고급으로 들어가면 진한 풍미가 남다른 미국의 파운더스를 만나게 돼요. 근데 한국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의 블락 스타우트를 마시고 완전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 그전에, 예전에 동사의 코스모스에일을 마시고 맛도 없고 지향점도 모르겠어서 많이 실망했었는데... 이 흑맥주를 마시고 나니 코스모스에일의 지향점은 산펠레그리노 같은 탄산수 컨셉의 아주 라이트한 맥주였던 듯해요. 그래서 sushi addict님이 입가심으로 좋았다고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