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운동 5

러닝화 교체

달리기를 해보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어요.솔직히 몇 년 전 동갑내기 이시영이 러닝을 즐겨하는 모습을 보고 참 할 일도 없는 여자네... 라고 생각했었어요.근데 어느 순간 러닝에 영감과 자극을 받고 진짜 사부작사부작 해봤어요.우측 골반과 좌측 발목을 다쳤었고 무릎은 부실하며 달리기를 하고 나면 위통이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씩...50분 걷고 5분 조깅을 몇 달 했더니 신기하게 모든 부위가 다 좋아지고 건강이 좋아지는 속도가 이전에 비해 훨씬 빨라지더라고요...제가 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어요ㅠ저는 현재 러닝 예찬론자가 됐고 다리가 허락하는 그날까지 뛰고 싶어요...

의학/운동 2024.12.31

간헐적 단식 1회 (16시간 공복) - 사과졸임과 새벽빵

어제 간헐적 단식에 대한 얘기를 아내와 하다가 보통 사람들도 12시간 공복은 하고 산다는 걸 알았어요. 예를 들어 저녁 먹고 8시 이후 금식하다가 잠에 든 후 다음 날 아침 8시에 밥을 먹으면 12시간 공복을 유지한 거잖아요? 어라, 간헐적 단식 완전 껌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ㅋ 근데 16시간 공복 유지가 훨씬 효과가 좋다고 하고, 이건 주말 같은 때에 늦게 일어나서 11시나 12시에 밥 먹으면 되는 거잖아요? 허허… 건강 다이어트가 이렇게 쉬운 거였나요? ㅎㅎ 암튼 아내는 원래도 그다지 허기를 느끼는 체질이 아니어서 16시간 공복 바로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어제 7시 이후 금식하고 오늘 아침 11시쯤 든든한 브런치를 먹었어요. 저는 몰래 혼자 9시쯤 혼자 밥 차려서 먹은 후, 간헐적 단식으로 수고..

의학/운동 2022.09.17

당 : CO2+H2O -> 공복에 수분 섭취 없이 운동하기

요즘 체중이 72키로 정도 나가는데 키에 비해 과체중이고 작년 초 당뇨 직전 단계 판정도 받은 터라 가뜩이나 안 좋은 무릎에 무리라도 올까봐 걱정을 좀 하고 있었어요. 근데 쥬라기님의 다이어트 공식을 보고 갑자기 신체 화학반응이 이해가 된 듯했어요. * 식물이 광합성을 하여 당을 만들 때 CO2와 H2O를 결합하여 생성. 인간이 공복 상태에서 수분 섭취 없이 운동을 하게 되면 체온이 오르게 되고, 인체는 36.5도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기에 오르는 체온을 내리기 위해 물이 필요한데 외부 조달이 없으니 자체 조달을 위해 몸 속의 잉여 당을 분해하여 H2O를 획득. 저는 어릴 때부터 밥 안 먹으면 죽을 거 같은 공포를 느끼며 산 몸이라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했는데요 2달째 매일 아침 하고 있는 요가를 ..

의학/운동 2022.09.04

요가 시작 : 15년 동안 굳어있던 골반을 풀다

20대 중반에 같은 과 사람들과 족구를 하다가 공을 네트 위로 넘기는 발차기 동작을 과하게 했는데 그때 오른쪽 골반 부위의 근육이 파열되는 강한 통증을 경험했었어요. 그후 걷는 것은 됐으나 공 차기 동작은 할 수 없었고, 좀 오래 앉아있으면 골반이 애리듯이 아파서 수시로 산책을 하며 그쪽 근육을 풀어줘야 했어요. 원래 몸이 비대칭이었는데 이때 우측 엉덩이 근육에 이상이 오면서 골반의 틀어짐도 더 심해진 듯하고요. 일상생활에 큰 무리는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근 15년을 살아오다가 최근 통증 관련 책을 봤는데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치료하는 학문이었고, 흔한 이론이긴 한데 이게 갑자기 꽂히더라고요. 그리고 이즈음 요가천사 효리누나가 방송에서 자꾸 요가를 하니까 문득 그래 40대인 나는 요가야! 라..

의학/운동 20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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