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이해
떡볶이는 좋아하지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는 음식이었는데 아내가 떡볶이를 좋아해서 같이 맛집투어 좀 해보며 이해도가 조금 생겼었어요. 그러다 집에서 한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몇 번 하면서 웬만한 분식집보다 나은 듯하다 라고 생각할 때쯤... 오늘 바로 전에 했던 떡볶이 양념이 스텝이 엉키면서 자신감이 급 떨어졌었어요. 단맛, 짠맛, 매콤한맛의 퍼즐이 안 맞춰지더라고요. 영도 백설대학에서 떡볶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떡볶이는 오직 단맛과 매콤한 맛의 밸런스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심기일전하여 다시 해봤는데 이제 이론이 정립된 듯하네요. 시간과 양을 정확하게 측정해놓지는 않아서 대략적인 레시피만 적어볼께요. (2인분) 0. 시작 30분 전에 냉동실 떡 물에 담가놓기. 1. 물 대신 단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