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359

엄마 김밥

엄마가 원래 맛을 잘 내긴 했지만 식당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최근 몇 년 엄마의 요리 실력이 갑자기 훨씬 좋아졌네요 ㅎㅎ 김밥은 즐기는 음식은 아닌데 처음으로 감동하며 맛있게 먹었어요. 건강한 느낌인데 간이 좋으니까 셰프가 만든 고급 김밥 뉘앙스랄까요? 한달에 한번은 사먹고 싶은 맛이네요ㅎㅎ (고추지랑 같이 먹으니 환상 궁합) 저번에 먹은 꼬들배기 김치도 엄치척… 엄마가 심플 메뉴로 음식장사 하면 적극 도와줄께^^*

음식/食飮 2023.12.16

빽다방 커피 맛있네요

막연히 빽다방은 맛은 별로고 양으로 승부 보는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집 근처에 생겨서 최근 몇 번 가보고 완전 착각이었음을 알았네요... 라떼, 빽스치노, 콜드브루라떼, 콜드브루흑당라떼 모두 아이스로 마셔봤는데요 신기하게 제 입맛에 딱 맞네요ㅎㅎ 커피 자체에서 저가의 뉘앙스를 감지할 수 없고 단맛이 가미된 커피음료들의 당도가 절제돼 있다보니 괜히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모든 커피음료에서 커피 맛에 집중할 수 있다보니 그게 제일 좋았어요... 간은 음식보다 수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백형 다시 보게 됐네요ㅎㅎ

음식/카페 2023.12.09

간만에 나의 드립커피

원래 드립커피는 아내를 위해 하루 한잔씩 내리곤 했는데요 출산 임박부터 수유 중인 지금까지 몇 달은 디카페인조차 못 내리고 있었어요. 제가 먹기 위해서는 그 수고?가 잘 안 되더라고요. 또 요즘엔 우유 베이스의 커피에 심취?ㅋ해 있었던 것 같고요. 근데 오늘 날이 많이 포근해서 그런지 오전 산책 후 집에 오니 땀이 주욱 나는 거에요. 시원하게 드립커피 한잔 마셔볼까? 세상에… 자화자찬 죄송하지만 넘 맛있어서 2잔 마셨어요ㅋㅋㅋ

음식/커피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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