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라테
유명 연예인이 집 근처 카페를 왔다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뭔가 뜬금없었어요. 여길 왜 왔지? 지인홍보? ㅎㅎ 시간이 꽤 흐른 어느 날 회기의 단골카페 사장님이 여길 또 추천하길래 오잉? 뭔가 이상한데… 했죠. 막연히 동네카페라고 대충 넘기고 있다가 드디어 맛을 함 봤는데요… 역시 사람은 선입견을 줄이고 겸손해야 함을 다시 한번 크게 느꼈어요. 비스킷라떼는 제가 라떼에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우유폼의 질감과 풍미, 커피의 선명도와 우유와의 조화, 감칠맛을 올려주는 과하지 않은 단맛 등이 모두 부합하는 커피였어요. 그 사람이 커피 좋아하는 지 몰랐음ㅠ 아이스 플랫화이트도 밸런스와 풍미 모두 준수했고, 드립 온두라스도 고소하고 편안하니 좋았어요. 저는 겸손과 성장을 동의어로 생각해요. 내가 부족함이 없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