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손목을 돌려가며 강불에 웍질을 빡시게 했더니 생애 가장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스스로 해먹게 됐네요ㅋ
저번에는 김치를 많이 넣었더니 좀 짜져서 이번에는 양파를 같이 넣었더니 베이컨을 추가했는데도 안 짜고 감칠맛 아주 좋았어요.
이 김치는 그냥 먹을 때는 딱히 맛있지 않은데 볶아먹으니 놀라운 기량을 발휘하네요.
적재적소의 미학...
제가 웍질의 볶음밥을 최근 두번 하면서 느낀 점은, 이걸 판다면 만원은 받아야 할 것 같았어요.
근데 이 흔한 음식을 대중식당에서 만원 받으면 판매력이 떨어질 거 같고...
요즘 로봇의 손목기술이 매우 발달했기에 화상 로봇이 볶음밥 전문점을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ㅋ
혹시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본죽이 전국에 깔린 것처럼 이 또한 그렇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뉴욕 같은 곳에서의 K푸드도 이런 미래캐주얼 식으로 전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림을 그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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