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370

도봉 브링아웃커피 원두 구매 - 과테말라 로스 찰루네스

어쩌다보니 도봉 신창시장의 브링아웃커피와 깊은 인연이 돼버렸네요... (금군 때문이야ㅋㅋ) 어제 포도주의 탄닌 같은 떨떠름한 맛이 인상적인 콜롬비아의 포도 커피를 잘 마시고 과테말라 원두도 사왔어요. 저번에는 산미원두를 샀어서 이번에는 다크는 아니지만 비산미 계열로 사봤는데요 추출 : 원두 22g 물온도 93도 밤에서 절제된 단맛은 은은하고, 밤의 은은한 구수한 맛이 강조된 뉘앙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은은하지만 선명한 맛의 포인트를 지닌 커피... 섬세 로스팅 왕자 맞네... 커피 온도가 좀 내려가서 뜨거운 기운 없이 편하게 한모금 주욱 마실 수 있는 상태가 되자 처음에 감춰져있던 은은한 산미가 나타나는데, 얘가 밤의 구수한 맛을 기가막히게 서포팅해줘서 극강 케미 연출... 내조의 여왕이라고 부르고..

음식/커피 2024.10.24

콜롬비아 엘 엘칸토 과일 발효커피 (포도원두 레시피)

용산 라이언스커피로스터스에서 콜롬비아 엘 엘칸토의 사과맛 과일 발효 커피를 마셨었어요. 근데 사과 풍미가 좀 연해서 다른 과일의 원두들은 어떤가 하고 시향을 해봤더니 포도의 향이 상당히 진하더라고요. 제 커피 레시피에서 몇 알만 넣어주면 괜찮은 조미료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해서 120g을 구매했어요.     최근 제 필터커피의 레시피는 이러했어요. 바샤1910 2알, 포도 4알, 호호 트로피컬 원두로 총량 3g까지 맞추기, 스가모 블렌드로 총량 22g 맞추기. 이 원두 레시피를 칼리타 드리퍼에 물 90도로 150g 정도 추출 후 뜨거운 물 추가하여 커피 총량 450g으로 맞추기. 2분 정도 이 상태로 놔두고, 잔에 따른 뒤 또 2분 정도 기다린 후에 첫 모금 마시기. 개취겠지만 저랑 아내는 태어나서 마신 ..

음식/커피 2024.10.04

신창시장 브링아웃커피 원두 / 코스타리카 산타 테레사

프릳츠원두 200g에 보통 16,000원을 받으니 제가 구매한 브링아웃커피의 코스타리카 원두는 100g당 가격이 이거보다 2배는 비싸요. 단순히 비싸서일까요? 맛만 봤을 때 극강의 밸런스라고 느껴졌어요. 명품인지도 모를 티 안 나는 차분한 제품인데 알고 보니 명품 중에서도 명품인 초고가 제품 같은 뉘앙스... 잘은 모르겠지만 좋은 원두를 사장님이 기깔나게 섬세하게 로스팅하신 거 아닌가 싶은... 사장님 왠지 왕자병 있으신 거 같은데... 왕궁의 왕자보다 시골의 왕자와의 만남이 훨씬 재밌네요. 조만간 재방문해서 로스팅 좀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스마트스토어로 원두 구매 가능)

음식/커피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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