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식당

미성옥 : 김치 맛있는 명동 노포 설렁탕집

영삼이 2021. 11. 19. 17:16

밀라노 30년 거주 주인장이 신장개업한 이태리보다 더 맛있는 명동 몰또 에스프레소바, 일본 경양식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세계 까사빠보, 극강 가성비의 레스케이프호텔 반값 패키지, 마무리는 비밀이야님 단골집 미성옥으로...

 

 

 

2021년 11월 메뉴판

명동 노포 설렁탕집 미성옥에서 마음과 속을 정리하려고 와봤어요.

 

김치부터 나왔는데 비주얼이 심상치 않았고... 깍두기랑 배추김치 둘 다 최상이네요.

 

깍두기는 잘 익었으며 적절한 산미와 단미의 조화가 좋았고, 배추김치도 튀지 않으면서 맛있게 잘 익었네요.

 

90점 먹고 들어가요.

 

 

 

수육을 시켜서 그런지 설렁탕은 하나만 시켰는데 국물을 따로 또 주셨어요.

 

장사할 줄 아시네요 ㅎㅎ

 

부위마다 맛이 다 다른데 차이를 느끼는 재미도 있고, 기본적으로 고기의 풍미와 육질 모두 좋네요.

 

 

 

적당히 꼬릿한 웰메이드 설렁탕.

 

안쪽 깊숙한 골목에 위치한 노포라는 것부터 반찬과 메인 음식 모두 맛있었던 명동 설렁탕 맛집 미성옥이었네요.

 

명동에서 한식으로 한끼 하실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듯해요.

 

 

 

요즘 명동에 사람들이 얼만큼 다니나 궁금했는데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네요.

 

주말에는 꽤 많을 것 같고 연말에는 옛날처럼 인산인해 풍경이 펼쳐질 지도 모르겠어요.

 

권리금은 없는데 거리 초입부터 상가 공실이 꽤 있으니 이때 잘 잡으면 5억은 그냥 먹고 들어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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