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의 장어의꿈은 이번까지 5번 정도 간 듯한데 예전에는 그냥 가격 대비 괜찮네 정도로 생각했고
주말에는 1시간씩 줄서서 먹어야 하는 풍경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어요.
근데 배고플 때 먹었고 장인어른께서 기깔나게 구워주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집이 처음으로 장어맛집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된장찌개도 맛있네요 끓이면 끓일 수록 더 맛있어지는 것 같고요.
예전에는 국수가 인상적이라고 생각 안 했는데 그동안 맛이 좀 더 좋아졌는지 그냥 국수를 메인으로 먹으러 가도 될 듯했어요.
열무국수는 단맛 없이 깔끔한 정통 열무 뉘앙스였고, 비빔국수는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감칠맛을 정확히 구현했더라고요.
예전에는 매웠는데 지금은 은은한 매콤함으로 바뀌었고, 절제된 단맛에 전체적으로 입에 착 감기는 고추장 베이스의 한국식 감칠맛이었어요.
반찬도 셀프임에도 다 감칠맛과 퀄이 좋으니 남양주 별내에서 가족 외식할 곳 찾으시면 첫번째로 추천하고 싶네요.
LIST
'음식 > 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성옥 : 김치 맛있는 명동 노포 설렁탕집 (0) | 2021.11.19 |
---|---|
갈비정원 : 야탑동 돼지갈비 맛집 (0) | 2021.11.16 |
상해루 : 배칠수의 논현역 중국집 맛집 (짬뽕, 군만두) (0) | 2021.11.12 |
함포고복 : 서동탄 소고기 맛집 (횡성한우) (0) | 2021.11.02 |
중림장 : 한국경제신문 인근 밥집 (백종원 3대 천왕 설렁탕) (0) | 2021.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