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린

2022년 9월 추석 조카와 했던 놀이들 : 오목, 체스, 빙고, 농장구경, 도토리 홀짝.

영삼이 2022. 9. 11. 20:29


전 애들을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애들하고 노는 건 좋아해요.

놀이를 할 때 느껴지는 아이들의 흥분과 설렘이 저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어릴 때 놀아주는 사람이 없었던 것에 대한 외로움을 치유해주거든요.


9세 조카 승준이와 오목, 체스, 빙고(숫자와 과일), 식당 인근 농장구경, 별내 유아숲 체험원에서 도토리 주워다가 홀짝게임.

5세 조카 연우랑은 처음 놀아봤는데 오목과 체스를 뒀음.

오목은 옆에서 도움이 있었지만 내가 못해서 졌고, 체스는 왕을 보호하는 것과 먹고 먹히는 흐름 그리고 각 말들의 대략적인 움직임까지 이해해서 좀 놀랐음.

조카들 덕분에 나도 체스 실력이 늘고 있으며, 언제 책을 한권 봐야할 것 같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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