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음식 방송 영화

배고파님과 양배추님의 단골집인 듯한 충무로역 인근의 쌀국수집 태국수에요. 베이커리카페 수잔나의앞치마 인근이라 중범형님과 함께 가봤는데 충격적인 궁물이었네요... 점심에는 너무 바빠서 런치메뉴만 가능하대요. 1시 정도부터는 웨이팅 없는 듯해요. 살면서 면발을 꾸준히 먹긴 했으나 많이 선호하는 음식은 아니라서 경험치는 많지 않아요. 밥 먹을 때 국 먹으면 장마철 눅눅한 것처럼 위가 출렁출렁하는 느낌이 있어서 국물도 별로 안 먹으며 살아봤고요. 근데 아내가 국물을 좋아해서 최근 관심을 좀 가져보고 있어요. 이러한 전제 하에 그냥 제 미각에 의존해서 먹어봤는데... 이거 신의 궁물인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완성도 99점 같았고, 이토록 마음을 위로해주는 국물은 거의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그냥 맛있다가 아니라 솔..

판교 가면 장모밥상 아니면 홍박사생고기에서 밥 먹는 거 같아요. 장모밥상은 전국에 여기 하나만 운영되며 타지역의 동일상호는 사장님께서 "짝쿵"이라고 하시네요. 서판교 장모밥상은 사위랑 둘이 운영되며 주방의 음식도 직접 하신다고 하네요. 총 업력은 20년 됐고 지금 위치는 건물을 새로 올리신 거래요. 서울근교에 이천, 양평 등 한정식집 많은데 가격도 좋고 음식들이 다 간이 좋아서 언제나 만족하는 가성비 맛집이에요.

다산 서청미역. 참가자미 미역국과 해초비빔밥. 신기하게 맛있네요. 좀 더 바다적이고 바디감 업이고요. 이것도 밸런스랑 풍미 모두 딱 적당.

잘은 모르겠지만 인어교주해적섬은 강원도 속초 같은 곳의 어떤 해산물 유통 연합 같아요. 방금 전 올린 다산 와인앤모어랑 같은 건물의 가게에요. 여기서 신선하고 합리적인 해산물을 사서 2층 식당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데 거의 노량진수산시장의 도심 버전이네요.

판교 홍박사랑은 레벨이 다르지만 성남 수정구 시흥동쪽에서 주차 편하고 가성비 무난한 소고기 정육식당 찾으면 괜찮은 듯해요.

맥도날드 띠드버거에서 항상 느꼈던 부족함을 완벽히 보완한 생애 가장 맛있게 먹은 이상적인 치즈버거였네요. 역시 번과 패티 모두 따봉. 궁금해서 칠리프라이 시켜봤는데 이 극강의 맛은 뭐죠? 스파이시 허브인가요? 향신료 풍미 넘 좋아요ㅠ 언제나 맛있는 플렉스버거.

충청남도 공주시 마티고개에 생긴 새로운 스타일의 평양냉면 전문점 마티냉면. * 마티 (馬峙) 말이 있는 언덕이라는 뜻 (티의 한자음은 현재 "치"인데 "티"라는 한자음이 현대로 오면서 치로 변화된 것으로 보임). 옛날에 가난하지만 효심이 지극한 아들이 어느 날 한 차례 아프다가 깨어나보니 어떤 언덕에서 귀한 말 한 필을 얻게 됐고 그후로 말과 함께 돈도 많이 벌게 됐다는 마암리 효자 또는 마티고개 전설이 있다고 함.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581767&cid=51898&categoryId=54059 「마암리 효자 또는 마티고개 전설」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티고개에 얽힌 이야기. [개설] 마티고개는 공주시내에서 반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