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쇼쿠 : 신사역 라멘 최근 라멘이 한국에서 매우 유행하는 듯한데 비터팬라멘집 이후 시작도 못하고 있어서 신사역 부근에서 커피 몇 잔ㅋ 하고 후후 갔던 데 한번 와봤어요. 국물 좋네요. 대중성과 개성 둘 다 있는 듯해요. 멘쇼쿠는 국물이 강점이고 대치동 키와미라멘은 면이 강점인 듯해요~* 음식/식당 2022.03.24
태국수 : 충무로 맛집 재방문 한비야누님까지 소환하며 황홀하게 맛있게 먹었던 충무로 맛집 태국수 반년 만에 재방문… 추가 양념 조미 없이 국물 한수저 먹어봤더니… 첫방문의 강렬한 감동은 못 느꼈네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있어서 잘 먹다가… 중반쯤부터 메뉴판에 적힌 추천대로 고추식초와 고추가루 조금씩 넣고 잘 저어서 다시 국물맛을 보니… 놀라운 감칠맛으로 변신 * . * 그래 바로 이 맛이야 ㅋㅋㅋ 제가 주량만 좀 됐어도 기본찬에 소주 2잔 정도 미리 마시고 국수 먹었으면 진짜 거대한 화학작용이 일어났을텐데 이거 하나만 아쉬웠네요 >.< 저번보다 맛이 업그레이드 된 듯해요ㅎㅎ 직접 우린 티로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약간 수제의 고퀄 뉘앙스 나고, 불교 사찰 같은 향이 나서 태국여행의 정점을 찍어줬네요ㅋ 이건 무난한 듯해요~.. 음식/식당 2022.03.16
성북동 삼거리설렁탕 얼마 전 두번째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고추가루 좀 뿌려서 얼큰한 설렁탕으로 먹어봤더니 감칠맛이 배가 되더라고요 ㅎㅎ 이날도 추웠어서 몸을 녹여가며 먹었더니 정말 핵꿀맛이었네요~* 음식/식당 2022.02.23
묵은지고등어조림 : 구리 어랑추 (맛있는 녀석들) 구리시 최초의 맛있는 녀석들 방영집ㅋ 머시블루님이 12월 포스팅 하고 1월에 바로 방송에 나왔네요. 1인 포장 가능. 찐 묵은지 고등어 조림~* 구리 맛집 어랑추. 음식/식당 2022.01.30
이천 응암휴게소 마야레스토랑 옛날식 돈까스 수원의 로마경양식에 이은 이천의 응암휴게소 마야레스토랑... 둘 다 스시홀릭님 단골집인데 이 정도면 제 식도락 스펙트럼도 꽤 넓어진 듯하네요ㅋ 음식/식당 2022.01.27
계명집 : 천안 조개탕 맛집 (新 바지락칼국수) 문썬이 작년에 갔다온 천안 조개집인데 친구가 개명하려고 천안 철학관을 가게 돼서 이 참에 같이 갔다왔어요. 계명집은 30년 넘은 노포인데 (같은 골목에서 2번 이전하여 지금 자리) 제 기준에서 천안 대표 맛집 중 한 곳의 포스이며 비밀이야, 녹두장군을 비롯하여 제가 아는 전국구 맛집 블로거 중 이 곳을 포스팅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여길 발굴해냈다는 점에서 문썬의 감각과 역량이 최근 1,2년 사이 매우 많이 상향됐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풀무원 두부를 사용하고 양념만 만들어서 얹으신 건데 간이랑 음식의 완성도 모두 괜찮네요. 먹을까 말까 하신다면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칼국수랑 잘 어울렸던 김치. 육수에 특별한 간은 없는 듯하고 그냥 싱싱한 바지락으로 고추가루 좀 넣어서 끓인 시원하고 얼큰한 조개탕인데.. 음식/식당 2022.01.19
춘천 농가닭갈비 : 마성의 닭목살 카메라 : 캐논 600D 50mm 날짜 : 2021년 12월 중순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672-22 농가닭갈비 1년에 한두번 정도 춘천 나들이 겸 숯불닭갈비 먹으러 가는데 이번엔 닭목살 신메뉴를 접함.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맵단의 양념이 발라져 있는데 한 점 먹자마자 쇠주가 생각나는 바로 그 마성의 맛. 일정상 매장에서 술 마실 여건이 안 된다면 포장해가서 집에서 먹는 방법 추천. 음식/식당 2022.01.12
마포 원조 떡볶이 : 훈훈한 500원 계산법 떡볶이 2,500원 김밥 2,500원 순대 2,500원 오뎅 1,000원 튀김 2개 1,000원 작년에 홍대에서 갔던 철학원이 저에게 도움을 준 듯하여 올해도 재방문... 그리고 점심 먹으러 아내가 사회 초년시절 자주 다녔던 마포 원조 떡볶이에 방문... 식사 중 들려오는 소리... "저기 9,000원 맞아?..." "김밥 오천원, 떡볶이 삼천원, 오뎅 천원, 구천원 맞잖아." "아...아..." 음식/식당 2022.01.06
신장개업 육개장집 : 육개옥, 달래해장. 사진 출처 : 문썬 가보진 않았는데... 최근 강남에 육개장집 2곳이 거의 동시에 신장개업을 한 듯해요. 매번 다른 스타일의 음식점을 내며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금손 배칠수씨가 이번엔 육개옥을 냈는데... 상호부터 간판 디자인까지 아주 그냥 한복 입고 탈춤이라도 추며 입장해야 될 것 같네요ㅋ 내년에 서양 관광객들이 온다면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혹시 카페는 계획 없으세요? 이 정도 감각이면 카페도 잘 하실 것 같은데... 비터팬은 약수에 카페 하나 내주삼... 80년대 서주아이스크림 빛깔의 뉘앙스를 갖고 있는 영롱한 상호 달래해장... 남영동 초원, 삼각지 몽탄, 신논현 혜장국의 세 사장님들이 합심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파사드 대성공인 듯요. (위에 현대커텐은 없어지면 안 될 것 같아요ㅋ) 요즘.. 음식/식당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