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 코스타리카
농장 : 미라주
품종 : 카타조 (잘 모름)
프로세싱 : 레이즌 허니
반년 전 사온 김욱진커피 드립백 5종을 최근 다 마셔봤어요.
편견 때문에 드립백은 거의 안 마셔봤는데 앞으론 종종 구매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드립백도 초반 뜸들이기를 잘 해주면 풍미가 훨씬 좋아지는 듯해요.
이 원두는 반년 전 부산 매장에서 로스팅한 당일에 맛을 봤던 건데 그때는 별 맛이 없었어요.
사장님이 로스팅 후 일주일은 지나야 원두 맛이 충분해진다고 하시며 머슥해하셨었거든요.
오늘 같은 원두를 드립백으로 다시 마셔봤는데 원두가루에서부터 꽃과 레드와인 향이 진동을 했고
드립 후 마시면서는 이 좋은 원두를 간편하고 저렴하게 홈카페로 한잔 마실 수 있다니 참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됐어요.
커피를 좀 아는 것 같다가도 이럴 때 보면 참 무식하단 말이에요ㅋ;;
욱진이형이 그 당시 의도하신 건 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큰 배움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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