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원두 추천 : 보난자 페루 cedros #2 peru

 

 

원두명 : 페루 cedros #2 peru
로스터리 : 보난자커피
판매처 :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독일 베를린의 보난자가 한국에 들어왔다길래 원두 2개를 샀었어요.

콜롬비아 & 브라질의 블렌딩과 싱글오리진 페루를 샀었는데 페루를 해볼께요.

페루는 매장에서 설명 들었을 때 가장 무난하고 특색이 적은 듯해서 베이스원두로 산 거였는데 막상 드립을 해보니 의외로 퍼포먼스가 화려하더라고요.

나중에 알았지만, 겉표지에 보면 향미 노트 첫번째에 honey like 라고 써 있고

그래서 그런지 원두 조합 시 2~3g만 넣어주면 초콜릿의 단맛이 상당히 연출됐어요.

신기하게 이거만 싱글로 브루잉하면 초콜릿 뉘앙스가 그렇게 강하진 않고요.

마지막으로 원두 15그람으로 에스프레소를 한잔 추출해봤는데요

강렬한 산미의 뉘앙스가 아닌, 기분 좋게 싱싱한 체리 맛이 아주 풍성하게 났어요(에쏘에서 초콜릿 풍미는 못 느낀 듯하고요).

동일한 원두로 추출해도 방식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바뀌니 커피 좋아하는 분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보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