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해보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어요.솔직히 몇 년 전 동갑내기 이시영이 러닝을 즐겨하는 모습을 보고 참 할 일도 없는 여자네... 라고 생각했었어요.근데 어느 순간 러닝에 영감과 자극을 받고 진짜 사부작사부작 해봤어요.우측 골반과 좌측 발목을 다쳤었고 무릎은 부실하며 달리기를 하고 나면 위통이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씩...50분 걷고 5분 조깅을 몇 달 했더니 신기하게 모든 부위가 다 좋아지고 건강이 좋아지는 속도가 이전에 비해 훨씬 빨라지더라고요...제가 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어요ㅠ저는 현재 러닝 예찬론자가 됐고 다리가 허락하는 그날까지 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