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라이언스커피로스터스에서 콜롬비아 엘 엘칸토의 사과맛 과일 발효 커피를 마셨었어요. 근데 사과 풍미가 좀 연해서 다른 과일의 원두들은 어떤가 하고 시향을 해봤더니 포도의 향이 상당히 진하더라고요. 제 커피 레시피에서 몇 알만 넣어주면 괜찮은 조미료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해서 120g을 구매했어요. 최근 제 필터커피의 레시피는 이러했어요. 바샤1910 2알, 포도 4알, 호호 트로피컬 원두로 총량 3g까지 맞추기, 스가모 블렌드로 총량 22g 맞추기. 이 원두 레시피를 칼리타 드리퍼에 물 90도로 150g 정도 추출 후 뜨거운 물 추가하여 커피 총량 450g으로 맞추기. 2분 정도 이 상태로 놔두고, 잔에 따른 뒤 또 2분 정도 기다린 후에 첫 모금 마시기. 개취겠지만 저랑 아내는 태어나서 마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