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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우먼파이터 (Mnet) 후기 - 다양한 캐릭터, 긴장감, 퍼포먼스의 진미

영삼이 2021. 10. 3. 11:14



거의 저와 같은 시대를 살면서 같이 자라온 보아 누가 보면 남매인 줄 알겠네 이 주접쟁이ㅎㅎ

케이팝스타에서도 잘 봤었는데 스트릿우먼파이터에 나오니 방송이 시작부터 확 살더라고요.



CJ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듯한 Mnet 방송은 처음 본 거 같은데 이번 꺼 제대로네요.

무슨 스릴러 영화 보는 것처럼 시작부터 긴장감 작렬이고

가이드 대본이 꽤 있는 것 같지만 스트릿 우먼들의 어쩔 수 없는 즉흥연기들이 방송의 리얼 끝을 보여주더라고요.



허니제이가 먼저 팔 벌려서 코카앤버터랑 화해한 장면 아주 좋았고요 인간사 다 드라마 아니겠어요

(인간관계는 신기하게 한번이라도 말을 해주면 적당히 넘어가고, 아예 말을 안 해주면 큰 일로 번지는 경향이 있어요...)

계급댄스가 들어가니 구성을 더욱 살려준 듯했고요

최근 단체댄스를 보여준 메가크루미션은 퍼포먼스의 眞味를 보였줬고, 이 영상은 전세계적으로 유튜브 조회수 제대로 나올 거 같네요.

홀리뱅을 보면서 춤이 딥하다는 말이 뭔지 처음으로 이해했으며 춤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듯해요.

각각의 퍼포먼스가 다른 색깔로 나오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거 같고

프라우드먼은 약간 영화 보는 것처럼 스토리까지 입혀진 무대 같아서 상당히 놀라웠어요.

체력 1등 같은 리정은 에너지의 여신 같았고 화장 지우니까 완전완전 애기애기했네요.

아이키는 주부인데 어떻게 그런 열정이 있는 지 그저 놀라울 뿐이에요 헐헐헐...

참 싸이형님 라우드에 이어 스우파까지... 후년 사주가 아주 좋으신 거 같아요.



너무 주절주절일까봐 여기까지만 하고 앞으로도 스우파 정주행할께요.

모든 출연진들 다 레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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