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꼴케이쿠의 과일젤리를 먹고 충격을 받았는지 최근 난데없이 과일조림을 해봤는데요…
이제 진짜로 한식 요리를 해봐야겠다 생각해서 궁물류를 시작해봤어요.
일주일쯤 전에 김치찌개를 먼저 해봤는데 간 맞추기가 힘들더라고요.
집에 다시마 우린 육수가 있어서 연두랑 같이 쉽게 갈 수도 있었지만 재료 하나 넣을 때마다 맛이 어떻게 변하나 궁금해서 어렵게? 가봤더니 제 기준에는 부합하지 못했어요.
전 금돼지식당의 김치찌개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ㅋ
애니웨이, 어제 아내 생일이라 미역국 시도해봤어요.
자른 미역을 전날밤 물에 담갔더니 100배 불어나더라는 ㄷㄷㄷ
저는 좀 우려낸 국을 좋아하는데 고기 먼저 들기름에 볶고 나중에 미역도 볶으면 풍미가 훨씬 진해진다고 해서 아 그렇게 맛을 내는 거구나 했어요.
고기 어느 정도 익으면 미역 넣고 좀 더 볶아주기~*
밑작업 끝나면 물 넣고 조리듯이 끓이며 미역 좀 우리다가 다시마육수, 황태가루, 연두, 다진마늘 적당히 넣고 궁물색이 진해질 때까지 끓여주기 잼.
됐죠? 엄마가 끓여주던 진국 그대로 재현해봤고, 국 좋아하는 아내는 진짜 2~3분 만에 한그릇 클리어ㅋ
김치찌개 조만간 다시 도전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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