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후 라떼 무라카미 하루키는 마라톤 후 마시는 맥주를 아주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맥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 마라톤을 한다고 했다. 20년 전 그 말은 여운이 깊었고, 난 요즘 오전 산책 후 집에서 아이스 라떼를 한잔 만들어 마신다. 갈증이 나도 30분 정도 참았다가 섭취를 하는데 이때 몸과 라떼의 케미가 참 좋다. 등산로 입구에서 냉면집을 해보고 싶은 막연한 꿈이 있다. 음식/커피 20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