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커피

산책 후 라떼

영삼이 2023. 6. 20. 12:03


무라카미 하루키는 마라톤 후 마시는 맥주를 아주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맥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 마라톤을 한다고 했다.

20년 전 그 말은 여운이 깊었고, 난 요즘 오전 산책 후 집에서 아이스 라떼를 한잔 만들어 마신다.

갈증이 나도 30분 정도 참았다가 섭취를 하는데 이때 몸과 라떼의 케미가 참 좋다.

등산로 입구에서 냉면집을 해보고 싶은 막연한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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