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brR5za/btrkZLiFtR5/buNQ1c1KrxZ3NiNt8CjhQk/img.jpg)
10년쯤 전만 해도 현지 감성을 구현해내는 업장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이 집이 한국집인지 외국집인지 구분이 잘 안 되는 곳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오픈한 지 한달 정도 된 강남구청역 인근의 카페 델 꼬또네도 외관만 봤을 때는 꼭 유럽 현지의 카페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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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혼여행을 이태리 로마로 10일 정도 몰빵했었는데 오래된 도시라 그런지 입구에 붙은 집주소가 딱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 디테일이 정점을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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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메타버스 시대에 이렇게 캐릭터 하나는 있어줘야죠.
반대편 건물의 빛이 반사되지 않아서 온전한 모습으로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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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델 꼬또네는 리빙 브랜드 꼬또네에서 선보이는 거라고 하는데 내외부의 따스하고 올드한 느낌이 완전히 일치하죠?
어쩌면 로마보다 더 로마 같은 분위기인데 정말 매일 에스프레소 한잔씩 마시고 오고 싶은 뉘앙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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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이렇게 잠깐 커피 한잔 하기에 좋은 좌석이 10개 정도 있는데 아담한 사이즈가 마음을 더 포근하게 하고
에스프레소 마실 기분도 좀 더 업 시켜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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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uIWVR/btrk5YuPcXr/se7JejWmtwCNcFKwEzWGNk/img.jpg)
친절한 설명도 따스함을 더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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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두모금으로 운을 먼저 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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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좀 마시고 라떼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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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와상으로 속을 좀 달랜 뒤 수제 얼그레이 시럽이 들어간 시그니처 라떼로 마무리...
(아시죠? 저 카페인에 약해서 몇 모금만 마시고 거의 다 남기는 거^^;)
신행을 이탈리아 로마로 갔다와서 로마가 좋다기보다는 로마에서 체류한 시공간이 저의 감성 한 부분에 깊게 자리를 하게 돼서, 이게 제 삶의 한 부분이기에 로마감성이 끌리는 듯해요.
강남구청역 카페 델 꼬또네는 가까이 두고 자주 음미하고 싶은 장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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