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카페

시골편지 : 시인이 운영하는 횡성 안흥카페

영삼이 2022. 2. 7. 17:46

강원도 횡성의 안흥 농협 하나로마트 인근에 전원주택단지가 있는데 그곳에서 돌담에 시가 써있는 곳이 있어요.

 

 

 

네이버팜에도 연재했던 전원생활 칼럼니스트이자 현재 시인도 겸하고 있는 김경래씨가 아내와 딸과 함께 가족경영을 하고 있는 시골편지라는 카페.

 

구례 무우루에 이어 지방권 가족경영 카페는 2번째 방문해봤네요.

 

 

 

별채?
본관

 

 

 

내부가 따스하고 편안하니 횡성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카페 같아요.

 

2022년 1월 메뉴판

 

 

 

대추생강차

설탕을 넣지 않아서 자연의 은은한 단맛과 건강한 맛이 듬뿍 나서 좋았어요.

 

 

 

무쇠솥로스팅 핸드드립 커피

로스팅기계가 비싸기도 하고 이래저래해서 무쇠솥에서 재래식으로 로스팅한다고 따님이 알려줬는데

 

지역, 상호명과 로스팅 스타일이 잘 어울려서 좋은 컨셉이라고 생각됐어요.

 

커피에서도 무쇠솥의 쇠맛?이 났는데 이 뉘앙스가 좋더라고요.

 

 

 

우유치즈빵

어머니께서 요리하는 걸 즐겨하셔서 예전부터 카페를 하고 싶으셨다고 해요.

 

베이킹을 맡고 계시고, 같이 나온 사과졸임을 얹어먹으니 맛 좋았어요.

 

 

 


"그립다 싶었는데 편지처럼 진달래가 피었네."

살면서 처음으로 가슴에 와닿았던 시.

 

 

안흥, 평창 쪽에서 카페 찾으시면 시골편지 추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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