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킬링타임용으로, 어쩌다 보니 한 1년 만에 장편영화를 보게 됐네요. 집중하기 어려운 머리상태여서 그냥 대충 봐도 될 거 같은 범죄도시1을 선택했어요. 범죄도시2가 흥행돌풍이라길래 함 보려고 했더니 OTT에서 아직은 유료더라고요ㅋ 철저한 선입견으로 마동석영화는 B급이란 명제를 깔고 봤는데요... 생각보다 연출과 시나리오가 상당히 좋던데요?? 한국과 중국 두 민족을 코믹과 잔인의 두 칼라로 평행 믹스하여 뽑아낸 그림이 지루하지 않으면서 몰입감 좋았어요. B급 영화계의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감독이 봤으면 어떤 감상일 지 궁금했어요. 휘발유 역을 맡은 윤병희 배우의 쫄려하는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