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거 있잖아요... 외모는 반반한데 실제 맛은 그냥 그런...
트웰브남산에서 좋은 시공간을 보냈지만 과연 마들렌이 맛있을 지 의문이 좀 들었었어요.
근데 웬 걸요... 오전에 출산 후 첫 사우나를 갔다온 아내와 커피 & 디저트 타임을 가졌는데 퍼펙트했네요ㅋ
후기에서 마들렌이 많이 달다고 한 사람이 있어서 당도에 대한 우려가 좀 있었는데
너무 단 디저트를 안 좋아하는 제가 먹기에는 딱 적당한 달기였어요.
바닐라는 커피랑 먹기에 가장 무난한 스타일,
유자는 조금 더 힘을 줘도 될 듯한 살짝 얌전한 뉘앙스,
초코는 51 : 49 정도로 단맛보다 카카오의 쌉싸름함에 미세하게 더 무게가 실린 맛인데 전 이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대망의 카시스 라즈베리... 고급스럽고 매혹적이고... 다음에 가면 이거랑 에스프레소 먹으면 찰떡일 것 같아요ㅎㅎ
하루 지났지만 촉촉부들의 기본기 탄탄한 마들렌, 얼른 또 가서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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