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라떼의 뉘앙스가 어느 정도 선명하게 각인이 된 듯하여 집에 있는 에스프레소 캡슐로 라떼를 만들어보고 있어요.
몇 달 전 한창 내려먹다가 잠시 쉬었더니 그냥 손을 놓게 돼버렸네요^^;;
언제 봐도 네스프레소 버츄오 캡슐 디자인은 예쁜 것 같아요.
위 캡슐에서 하단 중앙에 있는 하양과 갈색이 반반 섞인 게 비앙코인데 에스프레소 추출양이 적어서 작은 잔에 먹기에 좋은 듯해요.
쉐키쉐키된 우유를 컵의 남은 공간에 가득 부어서 마셔봤더니 괜찮은 풍미가 연출됐어요.
우유의 양은 각자 취향에 따라 맞추면 될 듯해요.
좀 더 갈색이 많은 카라멜쿠키로도 내려봤는데 ml를 안 보고 그냥 했더니 에스프레소가 너무 많이 추출돼서 중간에 잔을 뺐어요.
비앙코보다는 단 뉘앙스가 있는데 그렇다고 단맛이 느껴지진 않고 카라멜의 풍미가 조금 얹혀진 느낌이에요.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에 쓴맛이 탄탄하게 잡혀있어서 그런지 제 입맛에 맞는 라떼 캡슐은 카라멜인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웬만한 카페의 라떼 니즈는 충족시킬 수 있을 듯해요.
LIST
'음식 >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Hy 핫브루 바닐라 라떼 (BTS) (0) | 2021.11.12 |
---|---|
프릳츠 프레즌트 : 게이샤 원두 3종 99,000원 (symbiosis, vivid, illumination) + 애플파이 (0) | 2021.11.05 |
아고라커피 라떼 (0) | 2021.10.25 |
덴마크 : 오리진 토피넛라떼 (0) | 2021.10.22 |
카푸치노 연습 (0) | 2021.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