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곳은 암환자들 요양하는 황토집들이 밀집된 곳인데 지금은 예전보다 규모가 축소되고 저희가 갔었던 곳처럼 그냥 펜션 같은 황토숙소가 있는 곳이에요. 원래 아그니는 지금 이 숙소보다 더 위에 있고, 저희가 묵은 초시매는 최근에 지어진 신관 같아요. 아내가 오목을 잘 두더군요ㅋ 바닥에서 따뜻한 아궁이 불이 들어오고 집은 황토고...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이상하게 몸이 개운하고 가볍더라고요. 황토가 인체에 좋다더니 제대로 체험했네요. 암환자들은 여기서 잠만 자도 몸이 좋아질 수 있을 듯했어요. 나중에 이런 정원 딸린 황토집 짓고 살고 싶어요. 환자들 요양했던 곳이라 그런지 저녁이랑 아침을 챙겨주시는데 편하고 참 좋더라고요. 닭볶음탕 맛있어요. 각 객실마다 이렇게 프라이빗한 모닥불 화로가 있는데 이게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