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크릿효과에 빠져있어요. 어떤 도달목표를 정하면 그것과 가까워지면서 계속 정보를 모아가요. 너무 맹진하지 않더라도 일상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하다보면 점점 지식과 감성이 쌓이면서 장기적으로 그 목표에 가깝게 다가간다고 봐요. 얼마전 나인원한남에 갔었는데 좀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또 가봤어요. 저번에는 구석구석 살펴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찬찬히 하나씩 둘러봤는데 마침 베르나르도라는 그릇가게가 있어서 들어가봤어요. 하나의 브랜드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접시와 잔들이 있었고, 믿거나 말거나지만 제 미적 수준에서 편히 즐길 수 있었으며 마음에 드는 상품들이 몇 개나 있더라고요. 제가 말을 좀 건넸더니 직원분이 설명도 살갑게 잘 해주셨고요. 그래 나인원한남은 좋은 곳이야 즐기면서 살자 하며 예전부터 이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