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빵이 소화도 안 되고 식빵은 더욱 관심이 없었는데 15년 전인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최화정누님이 식빵이 가끔 너무 먹고 싶어서 식빵만 사서 아무 것도 안 바르고 그냥 드실 때가 있다고 한 뒤로 식빵의 풍미나 텍스쳐에 관심이 생겼었어요. 얼마 전 판교 현대백화점 갔을 때 식품관에 있는 이탈리에서 식빵을 사왔었는데요 긴자에 세계 최고 식빵 맛집이 있다던데.. 아내가 해준 브런치 일품이었네요. 슬쩍 기대를 해봤는데 역시나 식빵의 식감이 근사하게 폭신했어요. 그리고 빼빼로데이 기념으로 빼빼로도 사봤는데 와... 이건 항시 팔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페스츄리의 식감과 풍미 완벽하고 초코도 넘 맛있었어요. 판교 현백 이탈리는 항상 좀 한산한 분위기인데 식빵과 빼빼로는 먹어볼만한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