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청담동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간다길래 며칠 전 신장개업한 SSG의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빵집이 생각나서 맛있는 거 좀 사다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맞춤형 장을 봐왔어요 *.* 올 여름 노원 오피커피에서 잠봉뵈르라는 메뉴를 처음 봤었고, 안국역의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누가 또 잠봉이 맛있다고 하길래 요즘 잠봉뵈르라는 음식이 뜨는가 싶었어요. 잘은 모르겠는데 돼지 뒷다리 고기로 만든 거 맞나요?ㅎㅎ 암튼 처음으로 맛을 함 봤는데... 간이 넘 좋더라고요 감칠맛 따봉. 근데 더 쇼킹한 건 질긴 빵이었어요. 제가 이가 시원찮아서 바게트 같은 질긴 빵을 안 좋아해요 풍미도 딱히 와닿지 않고요. 근데 이건 첫 식감은 똑같이 질겼는데 몇 번 씹으니까 부드럽게 녹아내리더라고요. 그리고 거기서 연출되는 본토 뉘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