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30년 거주 주인장이 신장개업한 이태리보다 더 맛있는 명동 몰또 에스프레소바, 일본 경양식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세계 까사빠보, 극강 가성비의 레스케이프호텔 반값 패키지, 마무리는 비밀이야님 단골집 미성옥으로... 명동 노포 설렁탕집 미성옥에서 마음과 속을 정리하려고 와봤어요. 김치부터 나왔는데 비주얼이 심상치 않았고... 깍두기랑 배추김치 둘 다 최상이네요. 깍두기는 잘 익었으며 적절한 산미와 단미의 조화가 좋았고, 배추김치도 튀지 않으면서 맛있게 잘 익었네요. 90점 먹고 들어가요. 수육을 시켜서 그런지 설렁탕은 하나만 시켰는데 국물을 따로 또 주셨어요. 장사할 줄 아시네요 ㅎㅎ 부위마다 맛이 다 다른데 차이를 느끼는 재미도 있고, 기본적으로 고기의 풍미와 육질 모두 좋네요. 적당히 꼬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