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아이유 찐팬인 블로거(지금은 인스타만 함) 배칠수님을 네이버에서 알게 됐는데 청담동에 평양냉면집 피양옥을 오픈했길래 2번인가 가본 적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평양냉면을 즐기진 않지만 (특히 장충동 계열) 음식에 임하는 자세가 정통파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후 강남역 랭맥과 청류벽, 논현 상해루, 역삼역 랭돈, 가로수길 불공장 등 다채로운 연속 식당 알까기 퍼포먼스를 보여주길래 강남구청역 카페델꼬또네 갔다가 점심 먹으러 함 가봤어요. 제가 요즘 궁물에 관심이 좀 생겨서 짬뽕 궁물을 어떻게 선보이나 궁금했는데 대만족이었네요. 아무것도 안 먹고 갔으면 탕수육이랑 짬뽕을 시켜볼려고 했지만 뭘 좀 먹고 갔기에 튀김솜씨 좀 볼려고 군만두도 주문해봤어요. 바삭하고 고소한 풍미에 부추가 곁들여지니 깔끔함까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