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몇 개 없는 레스토랑인 구찌 오스테리아가 한남동 "구찌 가옥" 건물 6층에 입점한 소식을 인스타 지인들의 피드에서 접하고 궁금증이 생겨서 함 가봤어요. 식사를 하려고 간 게 아니라 그냥 어떤 느낌인 지 궁금해서 6층 입구에서 매장 내부의 분위기만 슬쩍 봤는데 디자인 좋더라고요. 건물 밖으로 나왔는데 그냥 이대로 가기는 아쉬워 1층의 구찌 편집샵 매장을 한번 둘러보고 싶었어요. 이 브랜드의 디자인은 어떤 지 눈으로 직접 한번 보고 싶더라고요. 명품 의류매장을 들어가 본 건 처음이었는데... 제가 잠깐 구경 좀 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흔쾌히 오케이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1~4층까지 전 매장을 그냥 저 혼자 둘러보게 놔두는 게 아니라 직원 한분이 저를 전담 마크해서 제가 관심 있어하거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