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검은태양 후기 갑니다. 드라마나 영화는 후기 쓰고 나면 진이 빠지는데 최소한 짧게 해볼께요. 1. 본 시리즈 오마주 굿 윌 헌팅의 맷 데이먼이 고도로 훈련된 비밀병기로 활약하는 본 아이덴티티를 비롯한 본시리즈를 오마주했다고 봐요. 스토브리그의 남궁민형님이 헐크가 돼서 종횡무진하다니... 그냥 몸만 보고 있어도 힘이 나서 좋았고요, 적진에 혼자 잡혀들어가 전기고문까지 당하면서도 자신 있게 혼자서 적을 전멸시키는 초사이언적인 모습 넘 좋았어요. 2. 기억 지우기 베테랑 형사들이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 때 초짜 시절에 했던 방법을 다시 써본대요. 그동안 쌓인 감이나 경력 모두 지우고 1번부터 10번까지 정석의 메뉴얼대로 진행. 이렇게 하면 자신이 놓쳤던, 그냥 지나쳤던 사소한 단서들이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