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음식 방송 영화

아내가 비빔국수 점심으로 해줬는데 인생 탑5 안에 들 맛이네요 ㅎㅎ 첫 맛이 살짝 연해서 남은 양념장 한 수저 더 넣고 동치미육수 좀 부어서 먹었더니 진짜 짱맛 ㅎㅎ 면도 맛있고요~*

어제 아내가 크림치즈를 식빵에 발라서 딸기롤을 해줬는데 맛있더라고요. 딸기롤 받고 오늘 아침엔 제가 딸기사과 콩포트를 했어요. 근데 식빵은 다 먹고 테두리만 있길래… 스틱처럼 먹어보기로 했어요ㅋ 콩포트는 과잉 촉촉, 크림치즈는 과잉 꾸덕, 둘을 같이 발라먹었더니 완성도 매우 높은 음식이 됐어요~* 이렇게 먹다보니 왠지 스시 같아서 다음에 스시를 만들어 먹고 싶은…

얼마 전 이마트에서 고추장삼겹살이 거의 반값 쎄일하길래 가격만 보고 골라봤었어요. 맛은 달달하게 잘 양념된 무난한 고추장삼겹살인데 갓 지은 촉촉윤기좌르르 밥 위에 올려먹으니 마성의 맛이더라고요 *.* 스시 경험이 별로 없어서 스시에서는 못 느꼈었는데 여기서 샤리의 중요성을 느꼈다는ㅋㅋ 밥과 달달한 고추장삼겹살의 조합이 너무 좋아서 진짜 아무 반찬도 못 먹고 이거로만 평소 밥량의 2배를 먹었네요 ㅎㅎ

레꼴케이쿠의 과일젤리를 먹고 충격을 받았는지 최근 난데없이 과일조림을 해봤는데요… 이제 진짜로 한식 요리를 해봐야겠다 생각해서 궁물류를 시작해봤어요. 일주일쯤 전에 김치찌개를 먼저 해봤는데 간 맞추기가 힘들더라고요. 집에 다시마 우린 육수가 있어서 연두랑 같이 쉽게 갈 수도 있었지만 재료 하나 넣을 때마다 맛이 어떻게 변하나 궁금해서 어렵게? 가봤더니 제 기준에는 부합하지 못했어요. 전 금돼지식당의 김치찌개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ㅋ 애니웨이, 어제 아내 생일이라 미역국 시도해봤어요. 자른 미역을 전날밤 물에 담갔더니 100배 불어나더라는 ㄷㄷㄷ 저는 좀 우려낸 국을 좋아하는데 고기 먼저 들기름에 볶고 나중에 미역도 볶으면 풍미가 훨씬 진해진다고 해서 아 그렇게 맛을 내는 거구나 했어요. 고기 어느 정..

이마트 트레이더스 모둠초밥 (명작스시) 궁금해서 아내와 먹어봤는데… 극강 가성비네요ㅠㅠ 이것이 진정 대형 유통사의 파워인가요? 저가의 참치 풍미가 이렇게 좋아버리면 어떡하나요 *.* 완전 메가히트 돌풍 예상해봐용. 스시 먹으면 저만 느끼한가요? 에스프레소로 입가심하면 좋겠다 싶어 한잔씩 했는데… 역대급 케미였어요ㅠㅠ 스시 뒤엔 에쏘 한잔 강추강추ㅠㅠ 요즘 거의 매일 홈카페로 에쏘 한잔씩 하고 있는데 완전 힙하네요…

콩포트 compote : 생과일을 설탕시럽 등을 넣고 조린 음식으로 죽처럼 걸죽한 쨈류라고 볼 수 있음. 어제 딸기를 인덕션 (최대 9) 5로 졸여봤더니 냄새는 미춰버릴 정도로 달큰한데 정작 맛은 단맛보다 레몬 같은 상콤함이 도드라지더라고요. 혹시 불이 강했나 싶어 오늘은 불세기 4로 하고 중간중간 더 많이 저어줘봤는데 동일하게 신맛이 많이 피어올랐어요. 양파는 조리면 달아지고 딸기는 조리면 셔진다 오케바리 입력입력. 단맛이 필요해 설탕 5스푼 듬뿍 넣고 섞어줬더니 원하는 맛이 됐어요 ㅋㅋ 딸기 콩포트~* 원래 빵은 아내가 구워주는데 제가 한 10년 만에 구워봤더니 좀 탔네요^^; 완벽한 드립커피까지 해서 아내에게 처음으로 아침상 해줘봤어요. 다음 요리는 바지락 칼국수 생각 중 ㅋㅋㅋ

사과졸임 2번째 시간은 몇 가지 사항을 다르게 해서 좀 더 많은 데이터를 얻는 게 목적이었어요. 처음엔 사과 1개 다져서 물 조금 넣고 약불에 1시간 정도 졸였고요 두번째는 사과 3개를 다지고 큰 덩이도 좀 섞어서 약불에 1시간 정도 졸였어요. 불 세기는 인덕션 3,4 정도로 했는데 전혀 늘러붙는 현상은 없었고요, 이게 30분 정도 경과했을 때 상태에요. 불이 너무 약한 듯해서 5로 올리고 10분 정도 지났더니 사과 농축액이 드디어 자작하게 모습을 드러내더라고요. 다음엔 처음 10분 정도만 약불로 예열을 하고 그 뒤로는 중불로 열을 좀 가해봐야겠어요. 어릴 때 스머프 보면 아주 커다란 토기냄비 같은 거에 마법 스프를 보글보글 끓였던 거 같은데...ㅋㅋㅋ 라면 보글보글은 재출시 안 하나요? 초등학교 2학년..

https://m.blog.naver.com/dnr6578/222540378583 [북가좌동]서호파이 집에서 멀지 않은 북가좌동에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사과파이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 있어 찾아갔는... blog.naver.com 금군의 서호파이를 본 뒤 애플파이에 관심이 생겼어요. 저는 사과 먹으면 장트러블 있어서 안 좋아하는데 아내가 사과와 딸기를 좋아하고 진한 풍미가 눈으로도 보이는 사과졸임이 왠지 맛있을 것 같았거든요. 얼마 후 프릳츠 애플파이 먹어보니 또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레시피 없이 사과졸임을 그냥 함 만들어봤어요 ㅋㅋㅋ 사과 한 개 적당히 갈고 물 조금 넣어서 약불로 끓여봤어요. 30분 정도 되니 이 모습이고, 처음에 늘러붙을까봐 물을 좀 넣어서 그런지 아직은 단맛이 별로 없..

전라도까지 모든 은행권 개명 완료. 난 할 수 있다. 광운대 역세권.

밀키트 덕에 떡국도 끓여보고 ㅎㅎ 이제 미역국도 자신 있어요 ㅋㅋㅋ 강남면옥은 가봤는지 안 가봤는지 잘 모르겠지만... 고기만두, 김치만두, 떡, 사골육수 다 맛있네요. 육수를 사골로 하니까 풍미도 훨씬 좋고 기품 있고요 ㅎㅎ 2020년대 초반은 진짜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