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했던 추석 소회
항상 명절은 어려운 시간이지만 이번에는 엄마 교통사고로 입원 중, 장인어른 심장수술 등 추석 전부터 마음과 시간을 쓸 일이 많았네요. 운전을 담당한 아내는 저보다 훨씬 더 피곤할 거에요ㅠ 처가에는 이모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분위기도 전환되고 북적북적해서 좋았어요. 이모님들이 모르시는 듯한 제 얘기도 많이 해드렸고, 오랜만에 본 최근 남친과 이별한 원경처제와도 짧지만 이런저런 얘기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수정처제 애기 연우랑 저번에 좀 신경전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연우가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좀 걱정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저도 마음이 풀리고 애기도 귀엽고 해서 제가 자주 눈 마주치고 찡긋하며 장난치고 그랬더니 애라 그런지 금방 풀리는 듯하더라고요. 나중에는 서로 웃으며 교감을 많이 했는데 관계를 잘..